kbs1 생생삼도 방송촬영일시; 2014년 5월 18일 오후 1시~ 4시

방송일시;2014년 5월 23일 오후 5시30분 예정

장소; 보성차소리공원내 한국차박물관 부근 차밭

※kbs1 생생삼도는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를 배경으로 방송하는 채널인 데

일본 관광객 11명이 한국차 문화와 차만들기 체험을 하고자 예약하여 담당자와 상의후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kbs1방송사에서 촬영 협조를 받고 군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보성차밭의 아름다운 정경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덖음차를

직접 시연해 보며 한류의 한 부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듯 합니다.



차박물관이 보이는 차밭에는 차를 제다하는 차제조공방과 한국차소리공원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청소년 문화관이 보입니다.

일본 관광객들이 미리 준비해온 양산으로 얼굴을 가리며 쉬지않고 열심히 찻잎 채취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군홍보차 나온 보성군청 공보계 강지원 선생도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차를 만드는 데 제일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지만 녹색 차밭에 들어선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 합니다.

보성 유기농 차밭에서 리포트도 직접 찻잎을 따보며 녹화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 근처에 있는 차제조공방은 군시설물로서 제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20명 이상 단체 차만들기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게 전화를 하시거나 전라남도 관광협회, 또는 보성군청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20명 이상이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차만들기 체험을 할 경우 보성군청에서는 지역별로 차등적으로 임차료를 지원합니다.

서울,경기,인천,강원도 50만원    부산,대구,울산,경북,충북 45만원    대전,충남,경남 40만원

광주,전남,전북,제주 30만원이고 보성관내는 20만원의 임차료가 보성군청에서 지원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촬영 다음날 신문마다 제가 일본인 체험한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었네요.

그중 한 곳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봅니다.

차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잘 선별된 찻잎을 이용하여 가마솥에 덖어내는 녹차 제다는 살청(찻잎 익히기)과 유념(비비기) 작업을

4,5회 반복하여 솥에서 마무리 건조합니다.

찻잎을 채취할 때 정성을 다하면 이렇게 이쁜 녹차가 탄생됩니다.

하루전 하동 모다원에서 제다실습을 했다네요.

그곳에서는 차만들기 중간 부분에 마무리 작업을 생략하고 건조기에 넣어 마무리 했다면서 어떤 방법이 옳으냐고 묻더군요.

물론 전통적인 방법은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제차는 가마솥에서 덖은 뒤 멍석에서 비비는 과정을 되풀이 하여 수분을 약 5%정도 까지 건조해 주면 완성됩니다.

다른 다원에서는 어떻게 만들든 다도락 다원에 체험 오신 분들은 차체험이 끝나면 작은량이지만 귀가시 바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일본 관광객들이 만든 녹차는 입자가 균일하고 가루가 보이질 않습니다.

금방 봐도 잘 만들어진 것 같지 않습니까?

오늘 만든 차를 관능평가 해보는 시간입니다.

각조를 나눠 3팀이 만든 차를 어느 팀이 잘 만들었나를 평가하며 우수한 작품에서의 관능적 평가와

차등 순위의 녹차를 비교하며 점검해 봅니다.

특히 외국에서 온 분들인 만큼 마지막까지 서비스를 다해 보겠습니다~

특히 차만들기체험을 끝내고 전체적으로 차의 색향미를 겨뤄보는 방송 프로그램은 일찌기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개인적으로 모두들 차를 잘 만들었지만 청일점이 팀을 이룬 첫번째 팀이 제일 우수합니다.

2014년 5월 23일인 내일이 방송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시고 차후에 동영상도 올려 드리겠습니다.

수고해주신 일본 관광객들의 통역을 맡은 김화순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